영주 가을 풍경, 용마루2공원 산책기

영주 가을 여행, 용마루2공원에서 만나는 자연의 정취
10월, 가을의 깊은 공기가 감도는 영주 용마루2공원은 한적한 산책로와 함께 계절의 변화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명소입니다. 아직 단풍이 완연하지는 않지만, 산수화처럼 펼쳐진 풍경과 영주호의 조화는 방문객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합니다.
데크 전망대와 출렁다리, 영주의 가을을 더하다
용마루2공원 초입에 위치한 데크 전망대에서는 영주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영주댐 용천루 출렁다리는 공원의 또 다른 볼거리로, 두 개의 출렁다리 중 하나인 용미교는 아치형 곡선과 중간중간 유리 바닥이 있어 짜릿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또 다른 출렁다리인 용두교는 크고 작은 섬들을 연결하며, 영주호의 평온한 풍경과 어우러져 더욱 인상적인 모습을 자아냅니다. 이곳은 낙동강 수질 개선과 안정적인 용수 확보를 위해 조성된 인공호수로, 자연과 인공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공간입니다.
트래킹과 힐링, 용마루2공원의 매력
공원 내 데크길을 따라 산책하면 전망 정자까지 약 10분 거리로, 가벼운 트래킹을 즐기기에 적합합니다. 산책로 주변에는 곧게 뻗은 나무들과 시원한 바람이 어우러져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영주댐 건설로 수몰된 마을 이주민들의 마음을 담은 명부 비석과 쉼터가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의미 있는 휴식 공간을 제공합니다.
용마루2공원은 새소리와 따스한 햇살이 어우러진 평화로운 공간으로, 흔들의자에 앉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입니다. 라이딩을 즐기거나 가족 단위 여행객들도 부담 없이 방문해 힐링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영주 가을 여행, 용마루2공원에서 만끽하세요
짧은 시간이지만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를 찾고 싶은 이들에게 영주 용마루2공원은 최적의 여행지입니다. 무르익는 가을의 정취를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경상북도 영주시 평은면 수변로 112에 위치한 용마루2공원을 방문해 보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