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임당유적전시관, 아이와 함께하는 역사 체험

경산 임당유적전시관, 아이와 함께하는 역사 체험
경상북도 경산시에 위치한 임당유적전시관은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 좋은 실내 역사 체험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2025년 5월에 개관한 이 전시관은 고대 압독국의 역사와 문화를 생생하게 전달하며, 교육과 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임당유적전시관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과 주요 명절인 설날, 추석 당일, 그리고 1월 1일은 휴관입니다. 전시관 바로 앞에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의 편의를 더했습니다.
전시관은 2층 구조로 되어 있으며, 1층에서는 임당유적과 압독국의 역사적 배경을 소개하는 임당유적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약 2천 년 전 압독국 사람들의 삶과 죽음, 그리고 그들이 남긴 유적과 무덤을 재현한 공간을 통해 당시 사회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특히, 1982년 도굴범이 잡히면서 세상에 알려진 임당유적은 고대인의 일상과 권력의 상징인 토성, 다양한 무덤들을 포함하고 있어 역사적 가치가 큽니다.
1층 전시의 마지막은 미디어아트로 마무리되며,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2층 자연유물실에서는 아이들이 더욱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형태의 고대인 뼈와 유골을 통해 그들의 식생활, 영양 상태, 나이 등을 추측할 수 있으며, AI 체험을 통해 현대인과 압독인의 닮은 점을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도 제공합니다.
또한, 임당유적 고분군에서 발견된 음식 잔존물을 통해 고대 압독국 사람들의 식문화를 엿볼 수 있으며, 아이들과 함께 직접 유물 모형을 만져보는 체험도 가능합니다. 임당유적 아카이브 공간에서는 발굴 과정과 관련된 이야기와 미디어아트, 도서 자료를 접할 수 있어 학습 효과를 높입니다.
특히 어린이 체험실은 예약제로 운영되어 사전 예약이 필요하지만,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공간으로 꼽힙니다. 경산에서 실내 아이와 함께 가볼 만한 곳을 찾는다면 임당유적전시관이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임당유적전시관 위치: 경상북도 경산시 청운2로 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