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와인터널, 여름 무더위 피서 명소

청도 와인터널, 여름 무더위 피서 명소
무더운 여름철,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에 위치한 청도 와인터널이 시원한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이곳은 와인 숙성을 위해 조성된 터널로, 연중 일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 무더위를 피해 방문객들이 많이 찾는 명소다.
청도 와인터널은 옛 철도 터널을 활용해 만들어졌으며, 입구부터 웅장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터널 내부는 평균 15도씨의 온도와 60~70%의 습도가 유지되어 여름철에도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무더위를 식히기에 최적의 장소로 알려져 있다.
터널은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에는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내부는 어둡고 습기가 있으므로 방문객들은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터널 곳곳에는 조명과 와인 관련 구조물이 설치되어 있어 볼거리가 풍부하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적합하며, 터널 내에는 음료와 디저트를 판매하는 카페도 마련되어 있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특히 감와인도 판매 중이며, 다양한 맛을 경험할 수 있어 기념품으로도 인기가 높다.
청도 와인터널에서 꼭 방문해야 할 포토존도 눈길을 끈다. 첫 번째는 터널 입구 앞에서 찍는 사진으로, 옛 철도와 어우러진 웅장한 입구가 인상적이다. 두 번째 포토존은 대형 와인 저장고 옆으로, 실제 숙성 중인 와인을 감상하며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이곳은 2008년 방영된 드라마 '떼루아'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다.
마지막 포토존은 터널 끝에 위치한 황금박쥐 조형물 앞이다. 이곳에서는 방문객들이 소원을 적은 카드를 남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과거에는 터널 내부 깊숙이 들어갈 수 있었으나 현재는 출입이 제한되어 있다.
청도 와인터널은 무더위를 식히는 이색적인 피서지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적합한 장소다.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 송금길 100에 위치해 있으며, 무료 입장과 쾌적한 환경으로 여름철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