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 2025년 APEC 정상회의 준비 박차

경북 경주, 2025년 APEC 정상회의 준비 현황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경상북도 경주시에서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지역과 관련 기관들이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만반의 준비에 나섰다. 이번 정상회의는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국제 행사로, 경북 경주는 글로벌 협력의 중심지로서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 철도 수송 지원 체계 점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대비를 위해 역 시설 개선과 열차 운행, 차량, 시설 등 분야별 지원 현황을 점검하는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코레일 사장과 전국 지역본부장, 경영진이 참석해 수송지원단의 역할을 공유했다.
- APEC 참가자를 위한 전용 예매 시스템 개발
- 철도 역과 열차에서 APEC 안내 강화
- KTX 차량 설비 개선
- 서울역과 경주역 시설물 개선
- APEC 홍보 지원
특히, 출입국 항공편과 연계되는 공항철도 및 버스, KTX 간 연계 수송을 강화하고 있으며, 다국어 안내 표지 디자인 통일, 서울역 공항철도 출구 맞은편 전용 안내부스 설치, 외국인 전용 여행센터 운영, AI 통번역 솔루션 도입 등 외국인 안내 서비스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경주엑스포대공원, 첨단 산업 전시장으로 변신
2025년 정상회의 기간 중 경주엑스포대공원 광장에는 대한민국 산업과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전시장이 설치된다. 전시관은 대한민국 산업역사관, 첨단미래산업관, 경북강소기업관, 5한(韓) 하우스 등으로 구성되어 과거부터 미래까지 산업과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꾸며진다.
또한,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추진 위원회 2차 회의가 경주에서 개최되어 경제인 행사 계획이 논의되었으며, 정상회의 기간 중 CEO 서밋,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회의, APEC 정상과 ABAC 간 대화 등 주요 경제인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경북은 경제인 행사 지원을 위해 기반시설 정비, 행사운영 지원, 문화행사 등 3개 분야 13개 세부사업을 추진하며, 특히 경주엑스포대공원 광장에 조성되는 APEC 경제 전시장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전시장에서는 2차전지, 에너지, 반도체, 자동차, 바이오 등 첨단 미래기술과 한복, 한식, 한옥, 한글, 한지 등 5한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경주시, 정상회의 준비 위해 도시 전역 공사 활발
경주시 곳곳에서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다양한 공사가 진행 중이다. 국립경주박물관 중앙 마당에는 정상회의 기간 친교와 화합의 장으로 활용될 만찬장이 조성되고 있으며, 한국 전통문화와 유산을 반영한 설계로 문화 정체성과 외교 성과를 상징하는 공간으로 꾸며지고 있다.
정상회의장인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 화백컨벤션센터는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이며, 각국 정상의 동선과 회의 진행에 최적화된 시설로 재정비되고 있다. 또한, 보문관광단지 내 숙박시설인 소노캄 경주(옛 소노벨 경주)는 전면 리모델링을 통해 쾌적한 환경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외에도 경주시 전역에서 리모델링 공사가 활발히 진행되며, 재정비된 도시 모습을 선보이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경제 교류 중심지로 도약하는 경북 경주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글로벌 CEO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경제협력회의로, 경북 경주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제 경제 교류의 중심지로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 지역과 관련 기관들은 안전하고 편안한 행사 진행을 위해 철저한 준비에 매진하고 있으며, 세계가 기억할 완벽한 정상회의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