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복숭아로 만든 여름 별미 조림

청도 복숭아로 만드는 여름 간식, 복숭아 조림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면서, 많은 이들이 시원하고 달콤한 여름 간식을 찾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경상북도 청도에서 생산되는 복숭아로 만든 복숭아 조림은 여름철 별미로 손꼽힙니다.
경상북도 청도 복숭아의 특징
우리나라 복숭아 주산지는 경상북도, 충청남도, 경기도, 경상남도 등 여러 지역이 있지만, 특히 경상북도 내 경산, 청도, 영천 지역에서 많이 생산됩니다. 청도에서 생산되는 대극천 품종 복숭아는 유럽의 낙잡복숭아와 딱딱이복숭아를 교배한 품종으로, 과육이 단단하고 아삭하며 풍부한 과즙과 달콤한 맛이 특징입니다.
복숭아 손질과 조림 과정
대극천 복숭아는 털이 있어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후 손질하는 것이 좋습니다. 복숭아를 둘러 칼집을 낸 뒤 비틀면 과육과 씨앗이 깔끔하게 분리됩니다. 껍질은 버려도 되지만, 조림할 때 함께 넣으면 복숭아 향이 진해지고 분홍빛 색감이 더 아름답게 나옵니다.
복숭아 5개 정도를 준비해 껍질을 제거하고 냄비에 넣은 뒤, 물 3컵을 부어 복숭아가 자박하게 잠기도록 합니다. 설탕 1컵을 넣고, 당도는 취향에 따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레몬즙을 첨가하면 보존 기간이 길어지고 맛도 더욱 좋아집니다.
중간 불에서 7~10분 정도 끓이면 복숭아 조림이 완성됩니다. 복숭아 껍질을 함께 넣어 끓였기 때문에 연한 분홍색을 띠며, 국물과 과육을 유리병에 담아 보관하면 여름철 간식으로 제격입니다.
보관과 즐기는 방법
대량으로 만들 경우 병 소독 후 밀봉하는 것이 좋으며, 소량일 때는 냉장 보관 후 빠른 시일 내에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얼음을 띄워 시원하게 즐기면 무더운 여름 더위를 잊게 해주는 달콤한 간식이 됩니다.
맺음말
경상북도 청도에서 생산된 대극천 복숭아로 만든 복숭아 조림은 아이들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건강하고 맛있는 여름 간식입니다. 무더운 여름철, 청도 복숭아 조림으로 시원하고 달콤한 시간을 보내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