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 경주중앙도서관 힐링 산책

경주 비 올 때 찾기 좋은 힐링 공간, 경주중앙도서관
경주를 떠올리면 흔히 첨성대, 불국사, 대릉원 같은 역사 유적지가 먼저 생각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여행 중 잠시 머리를 식히고 조용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오늘은 비 오는 날 경주 여행 중 꼭 들러볼 만한 장소, 경주중앙도서관을 소개합니다.
경주 시내 중심부에 자리한 경주중앙도서관은 접근성이 뛰어나 여행객과 지역 주민 모두에게 열린 공공도서관입니다. 경주시가 운영하는 이 도서관은 지역정보문화센터 역할도 겸하며, 지식과 정보를 손쉽고 빠르게 제공하는 공간입니다.
특히 경주다운 한옥 건물로 지어진 점이 인상적이며, 경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도보로 약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이동이 편리합니다.
운영 시간과 이용 안내
구분 | 운영 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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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 (화~금) | 09:00~18:00 |
자료실 (토~일) | 09:00~17:00 |
열람실 (화~일) | 09:00~21:00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및 공휴일 |
도서관 회원증은 본인 인증 후 발급 가능하며, 경주 시민뿐 아니라 거주지 인증이 가능한 외지인도 대출이 가능합니다. 다만, 외지인의 경우 열람만 가능한 경우도 있으니 사전 문의가 필요합니다.
대출 권수는 1인당 5권까지이며, 기본 대출 기간은 14일입니다. 대출 연장은 불가하며, 기한 내 반납하지 못할 경우 반납 후 다음날 재대출해야 합니다.
북리단길과 열람실, 휴게 공간
도서관 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공간은 북리단길이라는 북 카페 스타일의 휴식 공간입니다. 콘센트가 곳곳에 마련되어 있어 노트북 사용과 충전이 편리하며, 신라와 경주 관련 도서뿐 아니라 국내외 여행 분야 추천 도서도 다양하게 비치되어 있습니다.
자유롭게 앉아 독서할 수 있고, ‘경주시립 중앙 스마트도서관’ 기기를 통해 비대면 대출과 반납도 가능합니다.
열람실은 주로 공부하는 이들이 이용하는 공간으로, 외부 소음이 차단되어 조용히 집중하기에 적합합니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간단한 휴게실도 마련되어 있어 잠시 휴식을 취하거나 간단한 간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자료실과 신문 열람
경주중앙도서관 자료실에는 약 37,000여 권의 다양한 분야 도서가 정돈되어 있습니다. 예술, 문학, 언어, 철학, 역사 등 폭넓은 주제를 다루고 있어 책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입니다.
자료실은 어린이 자료실과 성인 종합자료실이 구분되어 있지 않고 한 공간에 모두 마련되어 있습니다. 잡지 코너와 신착도서 코너도 함께 둘러볼 수 있습니다.
또한 족보 열람을 원하는 방문객을 위해 별도의 열람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이용 시 데스크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신문 열람대에서는 종이 신문을 자유롭게 읽을 수 있으나, 신문은 제자리에서만 읽어야 합니다. 오랜만에 종이 신문을 접하는 방문객들에게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경주 역사와 문화 이해에 도움되는 공간
경주중앙도서관은 특히 경주 지역의 역사와 문화 관련 도서가 잘 정리되어 있어, 경주를 더 깊이 이해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넓은 카페도 좋지만, 책 한 권과 함께하는 조용한 시간은 여행 중 최고의 힐링이 될 것입니다.
경주중앙도서관 위치: 경상북도 경주시 금성로 2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