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월영교, 밤빛에 물든 명소

안동 월영교, 밤빛에 물든 명소
경상북도 안동을 찾는 여행객이라면 반드시 방문해야 할 명소 중 하나가 바로 월영교입니다. 낮에도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지만, 특히 밤이 되면 조명과 어우러진 환상적인 야경으로 많은 이들의 발길을 사로잡습니다.
월영교는 총 길이 387m의 목조 다리로, 고요한 호수 위에 놓여 있어 산책하기에 적합한 장소입니다. 다리 중간에는 정자가 자리해 있어, 이곳에서 바라보는 야경은 더욱 감성적이고 특별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방문객들은 정자 위에서 은은한 조명 아래 안동의 밤을 만끽하며 소중한 추억을 쌓고 있습니다.
월영교는 연중 상시 개방되며, 4월부터 10월까지는 매일 12시, 14시, 16시, 18시에 분수가 가동됩니다. 특히 7월부터 9월까지는 20시에도 분수가 작동해 더욱 화려한 야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다리를 건넌 후에는 호숫가를 따라 조성된 산책로가 이어집니다. 이 산책로는 비교적 한적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걷기에 좋으며, 중간중간 카페, 소품샵, 편의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산책로 곳곳에는 벤치가 배치되어 있어 잠시 쉬어가며 경치를 감상하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또한, 월영교 방문 시 빼놓을 수 없는 즐길 거리로 문보트 체험이 있습니다. 30분에 28,000원으로 최대 3명까지 탑승 가능하며, 구명조끼가 제공되어 어린이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예약제로 운영되며, 배에는 타이머가 설치되어 있어 여유롭게 호수 위를 누비다 정해진 시간에 맞춰 돌아오면 됩니다.
문보트를 타고 바라보는 월영교의 야경은 걸어서 보는 것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합니다. 물 위에 반사되는 조명과 잔잔한 물결이 어우러져 한층 더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블루투스 스피커를 통해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경상북도 안동시 상아동 569에 위치한 월영교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방문하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자 하는 이들에게 강력히 추천하는 여행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