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 야경과 인력난 해소 주목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에서 개최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경상북도 경주시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국제적 행사로, 경주는 이를 계기로 글로벌 도시로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경주 보문관광단지 야경 명소 새 단장
경북문화관광공사는 APEC 정상회의의 메인 행사장인 경주 보문관광단지를 국제적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야간 경관 개선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이 사업은 첨단 경관조명과 야간 콘텐츠, 미디어아트를 도입하고 상징 조형물을 설치하는 등 야간 관광 인프라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특히 정상용 숙소 인근에는 ‘골든시티 경주’를 상징하는 금색 경관 가로등과 수목등, 볼라드등이 설치되며, 보문호 호반광장에는 부활과 신라 황실의 상징인 알을 모티브로 한 높이 16m의 조형물과 APEC 기념 3D 영상 연출 시설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또한 보문관광단지 진입로 입구에는 ‘빛의 고리 경주가 세계를 잇다’를 주제로 한 상징 조형물이 설치됩니다.
이번 사업은 경주의 아름다운 밤을 전 세계에 알리고, 세계적인 야간 관광지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경상북도, 관광 인력난 해소에 청신호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상북도는 관광 산업 인력난 해소에 긍정적인 소식을 전했습니다. 지난 16일 경상북도가 호텔·콘도 업종에 외국인 근로자(E-9, 비전문직종 취업비자) 고용이 가능한 고용허가제 시범지역으로 신규 지정되었습니다.
이번 결정은 지난해 7월부터 관광협회 등 업계와의 간담회와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고용노동부, 문화체육관광부, 법무부 등에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입니다. 경북 시범지역 지정, 홀서빙 직종 추가, 기존 1:1 도급계약 조건 완화 등 경북도의 주요 요구사항이 모두 반영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경북은 서울, 부산, 강원, 제주에 이어 다섯 번째로 호텔·콘도 업종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지역이 되었습니다. 적용 업종은 관광진흥법에 명시된 호텔업과 휴양콘도미니엄업이며, 고용 가능한 직종은 건물 청소원, 주방 보조원, 홀서빙 종사원 등 3개 분야입니다. 특히 홀서빙 종사원은 이번에 새롭게 포함된 직종입니다.
이번 조치로 경북의 호텔·콘도업계는 인력난 해소와 국제행사 서비스 역량 강화에 필요한 제도적 기반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경상북도는 외국인력을 활용한 체계적인 관광인력 수급 시스템을 정착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코레일유통, 경주역 점검으로 편의 강화
코레일유통은 12일 경주역을 방문해 2025년 APEC 정상회의 참석자들의 편의를 위해 준비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이번 정상회의는 20년 만에 경주에서 개최되는 국가적 행사로, 참석자들이 경주역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편의점, 식음료 매장, 휴게시설 등의 위생과 청결 상태를 꼼꼼히 점검했습니다.
특히 경주역 구내 시설물 안전 점검, 고객 편의시설 작동 여부, 매장 청결도 등을 확인하고, 발견된 불편사항은 즉시 개선하도록 조치했습니다. 경상북도와 경주시는 정상회의 개최 전까지 경주역의 위생, 안전,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입니다.
세계가 주목하는 경북 경주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경북 경주에서 역대 가장 완벽한 국제행사로 치러질 전망입니다. 경상북도와 경주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의 아름다움과 역량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