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다온숲, 도심 속 자연 산책길

구미 다온숲, 도심 속 자연 산책길
경상북도 구미시 구포동에 위치한 구미 다온숲은 도심 가까이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힐링 산책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곳은 과거 쓰레기 매립장 부지를 생태공원으로 탈바꿈시켜 새롭게 조성된 숲길로, 사계절 내내 다양한 수목과 초화류가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특히 초여름부터 가을까지 계절별로 변화하는 꽃들이 테마형 숲길을 이루어, 6월에는 수국이 만개하는 시기로 많은 이들의 발길을 끈다. 2025년 6월 중순 방문 당시 수국 개화율은 약 30~40%로, 몽글몽글한 꽃송이들이 곳곳에서 피어나고 있었다. 수국 품종별로 팻말이 설치되어 있어 올썸머뷰티, LA드림인 등 다양한 종류의 수국을 직접 감상할 수 있다.
산책로는 데크와 흙길이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있으며, 경사가 거의 없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편안하게 걸을 수 있다. 곳곳에 마련된 의자와 벤치는 방문객들이 잠시 쉬어가며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포토존 역할을 한다. 실제로 일요일 아침 일찍 방문한 현장에서는 큰 카메라를 든 사진가들이 수국을 촬영하며 활기찬 분위기를 자아냈다.
구미 다온숲은 도심 속에서 가볍게 자연을 느끼고 싶은 이들에게 최적의 장소로, 6월 말부터 7월 초까지가 수국이 가장 아름답게 만개하는 시기다. 꽃구경과 산책,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곳은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사진 촬영을 즐기는 이들에게도 높은 만족도를 제공한다.
구미 다온숲의 위치는 경상북도 구미시 구포동 498-1이며, 자연과 함께하는 산책길을 찾는 이들에게 적극 추천할 만한 명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