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떡살전시관에서 만나는 전통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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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떡살전시관에서 만나는 전통의 미

안동 떡살전시관, 전통문화의 숨결을 느끼다

경상북도 안동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하회마을과 봉정사 등 수많은 문화유산을 품고 있는 도시입니다. 이곳을 방문할 때마다 전통과 역사의 깊이를 새삼 느끼게 되는데, 그중에서도 안동 떡살전시관은 우리의 전통문화와 가치를 보존하는 소중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떡살, 전통 문양의 예술품

안동 떡살전시관은 송강미술관 내에 위치해 있으며, 김명자 관장님이 30여 년 전 여행 중 우연히 구입한 떡살 두 점을 시작으로 수집한 다양한 떡살과 다식판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떡살은 떡에 아름다운 문양을 새기는 전통 도구로, 궁중부터 양반가, 민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와 문양이 존재합니다.

축하 행사에는 꽃, 새, 나비, 물고기, 거북이, 태극문 등 화려하고 의미 깊은 문양이 사용되었으며, 제례 의식에는 민무늬, 빗살문, 문살문 등 절제된 문양이 주로 활용되었습니다. 전시관에서는 나무와 자기로 만든 떡살을 비롯해 다양한 문양의 떡살을 감상할 수 있어, 떡에 담긴 숨은 의미와 조상들의 세심한 미의식을 엿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제공합니다.

안동 문학관과 송강미술관의 조화

떡살전시관 바로 맞은편에는 안동 문학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안동 출신 또는 안동에서 활동한 문학가들의 작품, 초판본, 친필 원고 등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육사의 초판본과 퇴계 이황, 서애 류성룡, 학봉 김성일, 농암 이현보 등 선조들의 친필 원문집이 전시되어 있어, 관람객들이 직접 열람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최근 각광받는 송강미술관은 유료와 무료 전시관을 통해 전통문화와 예술을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안동의 전통과 예술, 문학이 어우러진 특별한 장소입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특별한 문화 체험

안동 떡살전시관과 인근 문학관, 송강미술관은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방문하여 우리 전통문화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체험하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입니다. 전통의 미와 예술, 문학이 어우러진 이곳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내보시길 권합니다.

위치: 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 이송천길 240-10 (송강미술관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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