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하는 영천 전투메모리얼파크 체험

영천 전투메모리얼파크, 아이와 함께하는 역사 체험의 장

경상북도 영천시에 위치한 영천 전투메모리얼파크는 6.25전쟁 당시 반전의 계기가 된 영천전투를 기념하고, 후대에 나라 사랑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조성된 실내 전시관입니다. 이곳은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체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시설과 체험 프로그램

영천 전투메모리얼파크는 크게 영천전투전망타워와 서바이벌 체험장으로 나뉘어 운영됩니다. 주차장은 전망타워 앞, 국군훈련장 입구, 그리고 시가전체험장 앞에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의 편의를 돕고 있습니다.

영천전투전망타워 내부 구성

영천전투전망타워는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구성되어 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지하 1층 로비가 나오며, 이곳에는 영천의 호국 역사와 임진왜란, 의병항쟁, 산남의진 활동, 그리고 영천전투에 관한 전시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군번줄 만들기 체험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습니다.

2층에는 한눈에 보는 영천 대회전이라는 맵핑 입체영상과 1950년 영천 대혈투를 체험할 수 있는 전쟁 체험 공간이 있습니다. 총 8개의 챕터로 구성된 전시실에서는 전차 전시, 고지전 영상 체험, 통신병 체험, M1 소총장전체험, 시가전 영상 체험, 군장 체험, 반격전 영상 체험 등이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이 직접 보고 느끼며 배울 수 있습니다. 특히 대형 스크린을 통한 시가전 총격 체험은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2층에는 아이들을 위한 키즈존도 마련되어 있어 영유아 동반 가족이 잠시 휴식을 취하며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합니다. 또한 돌출 전망대에서는 영천 시가지와 충혼탑, 시립도서관 등 주변 경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3층 옥상 전망대에서는 영천지구전적비를 비롯해 마현산공원과 연결된 산책로가 있어 역사와 자연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서바이벌 체험과 국군훈련장

영천전투전망타워를 중심으로 서바이벌 체험장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시가전체험장은 초등학교 3학년 이상, 10명에서 30명까지 참여 가능하며, 전후반 각 7분씩 비비탄 피스톨을 사용한 체험을 진행합니다. 디지털 헬멧과 베스트, 보호용 장갑, 타월 등이 제공되어 안전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시가전체험장 옆에는 실내사격장이 있으며, 고지전체험장과 국군훈련장도 인접해 있습니다. 고지전체험장은 경사가 높고 장애물이 많은 코스로 페인트볼을 사용하며, 헬멧과 프로텍터, 체험복이 지급됩니다. 국군훈련장은 최대 30명까지 30분간 체험할 수 있으며, 헬멧과 하네스 트롤리가 제공됩니다.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는 부모와 동행하여 함께 체험할 수 있습니다. 다만 국군훈련장은 일반인 출입이 제한됩니다.

역사와 체험이 어우러진 교육의 장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는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아이들이 직접 체험하며 역사를 배우고 국가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교육의 장입니다. 영천 전투의 의미를 깊이 생각하고 나라 사랑의 마음을 키우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로 추천할 만합니다.

경상북도 영천시 교촌동 11-33에 위치한 이곳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적합하며, 다양한 체험과 전시를 통해 아이들의 역사 인식과 애국심을 자연스럽게 높일 수 있는 공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