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와 제주에서 준비 박차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와 제주에서 준비 박차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경상북도 경주에서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성공적인 행사를 위한 준비가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정상회의는 지역 경제와 국제 협력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제주에서 열리는 사전 국제회의 SOM2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분산 개최 계획에 따라, 제주도에서는 사전 국제회의인 제2차 고위관리회의(SOM2)가 5월 3일부터 16일까지 ICC JEJU에서 개최됩니다. 이 회의에는 약 2,000여 명의 고위 관리들이 참석하며, 90여 차례의 회의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ICC JEJU는 이번 대규모 국제회의를 대비해 시설 개선과 보수 작업을 진행 중이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등 과거 경험을 바탕으로 운영과 마케팅 전반에 걸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경주, 의료지원 체계 강화로 안전 확보
경상북도와 경주시는 APEC 정상회의 기간 동안 최고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의료지원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의료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응급의료체계 구축 용역 결과와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실효성 있는 계획을 마련했으며, 안전하고 신속한 의료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협력병원 수를 기존 13곳에서 23곳으로 확대 지정해 의료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협력병원은 지리적 접근성과 의료 수준에 따라 3단계로 구분되어 운영됩니다. 1차 협력병원은 동국대경주병원을 포함한 경주·경북권 병원 13곳으로 준응급 및 비응급 환자를 치료하며, 2차 협력병원은 대구·부산 등 광역거점병원 7곳, 3차 협력병원은 서울권 종합병원 3곳으로 중증 응급환자 대응과 응급 이송 체계까지 연계됩니다.
또한, 중증 응급질환별로 국내 최고 수준의 전담 의료진이 투입되어 참가단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장할 계획입니다.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환경 개선으로 원활한 교통 지원
한국도로공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경부고속도로 경주나들목을 새롭게 단장하고 다차로 하이패스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도로 시설 개선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또한, 건천 나들목 명칭을 서경주 나들목으로 변경하는 등 교통량 분산을 위한 조치도 시행할 예정입니다.
총 133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도로 환경 개선 사업은 정상회의 기간 동안 원활한 교통 흐름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는 APEC 성공 기원 현수막과 홍보영상이 설치되어 분위기 조성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세계가 주목하는 경북 경주, 완벽한 정상회의 기대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경북 경주에서 역대 가장 완벽하게 치러질 예정입니다. 지역 사회와 정부는 이번 행사가 세계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