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개실마을, 전통과 자연이 어우러진 명소
고령 개실마을, 전통과 자연이 어우러진 명소
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에 위치한 개실마을은 조선시대 무오사화 때 화를 입은 점필재 김종직 선생의 후손들이 모여 사는 집성촌으로, 마을 대부분이 전통 한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마을 뒤로는 화개산과 300년이 넘은 대나무 숲이 자리해 있어 자연의 아름다움을 더합니다.
개실마을은 '꽃이 피는 아름다운 골짜기'라는 뜻을 지닌 이름처럼, 봄이면 진달래가 만발하는 접무봉으로 둘러싸여 있어 사계절 내내 풍경이 뛰어납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장소로, 전통 한옥에서 숙박하며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습니다.
마을 입구에는 넓은 마당이 마련되어 있어 전통 그네를 타거나 토끼를 구경할 수 있으며, 투호와 굴렁쇠 같은 전통 놀이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요즘 아이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굴렁쇠 체험은 고령 개실마을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경험입니다.
또한 마을 어르신들이 운영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연중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통 엿 만들기, 떡메치기, 칼국수 만들기 등 다채로운 농촌 체험을 통해 아이들과 가족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체험 예약은 개실각과 경북 오이소를 통해 가능합니다.
개실마을 내에는 문화재로 지정된 점필재 종택이 있으며, 현재 종손이 거주하고 있어 상시 관람은 어렵지만 방문 시 친절한 안내와 함께 집안 역사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종택 옆 작은 한옥에는 집안의 가보와 기록이 보관되어 있어 점필재 김종직 선생에 대한 깊이 있는 공부도 가능합니다.
마을 도로 건너편에는 어린이 놀이터가 조성되어 있어 농촌 체험 후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역사의 숨결이 살아있는 고령 개실마을은 전통과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곳으로,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에 최적의 여행지입니다. 고령에서 특별한 농촌 체험과 한옥 스테이를 경험하고 싶다면 개실마을을 추천합니다.
위치 | 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개실1길 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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