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 해결한 공무원 집 안의 분뇨 냄새!
폐수처리장과 지역사회
1981년부터 운영 중인 폐수처리장은 수원시의 환경문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수원시 장안구 정자로 외곽의 논 한가운데에 설립된 이 폐수처리장은 40년 넘게 같은 시설로 운영되었으며, 주변으로는 아파트와 공장 등이 들어섰습니다. 이는 시간이 흐르면서 도시화가 일어난 결과로, 주민들은 악취와 소음으로 심각한 불편을 겪고 있었고, 민원 또한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기업 측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간과하며 주민들은 마치 '굴러온 돌'처럼 느껴지는 상황이 계속되었습니다. 수원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통적인 방식으로 대응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에는 한계를 보였습니다.
최민욱 팀장의 노력
최민욱 팀장은 기업과의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끈질긴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주민들의 민원을 감내하면서도 최 팀장은 기업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협력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높은 비용이 들어가겠지만, 기업은 악취개선시설에 71억 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하였고, 사회적 책임의 일환으로 주변 녹지 공간도 마련하기로 하였습니다. 최 팀장은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행정안전부로부터 ‘근정포장’을 수상하였습니다. 그의 이야기에 따르면, 직접 민원인을 찾아가 악취를 경험한 뒤 그 고통을 깊이 이해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 최 팀장과 그의 팀은 민원인과의 소통을 통해 문제를 명확하게 이해하였습니다.
- 악취문제로 억압받는 주민들의 고충을 공감하는 그의 태도가 중시되었습니다.
- 기업의 책임 있는 대응을 이끌어내기 위해 부단한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민원 해결의 기틀 마련
40년 넘게 지속된 민원 문제는 최 팀장에 의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였습니다. 더 이상의 민원 증가를 방지하기 위해 해당 폐수처리장을 '악취배출시설'로 지정하게 되었으며, 이는 규제를 위한 최소한의 근거가 마련된 것입니다. 최 팀장은 현장 점검 및 측정을 통해 기준 이상의 오염도가 발견되었고, 이후 행정처분과 고발 조치를 필요할 경우 예고하며 기업을 압박하였습니다. 하지만 처음에는 기업 측이 유연한 태도를 보이지 않아서, 추가적인 소통을 통해서 점차 마음을 열게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악취 개선을 위한 노력
최 팀장과 기업의 협력이 결실을 맺으며 폐수처리장 악취 개선이 이루어졌습니다. 최 팀장은 폐수처리장 개선 프로젝트에 대한 지속적인 압박과 협력을 통해, 드디어 2023년 3월에 시설을 완공하였습니다. 그 결과 2022년 732건으로 정점을 이룬 악취 민원은 2023년 10월까지 196건으로 급감했으며, 특히 올해 8월에는 단 1건의 민원이 접수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완전한 악취 해소에 이르기 위해 추가적인 시정 조치가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하였습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기업의 활동 | 사회적 기여 | 주민과의 협력 |
일 1500㎥의 처리수를 하천에 공급합니다. | 서호천의 건천화 방지 및 생물다양성 보존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 주민 쉼터를 제공하기 위한 녹지 공간을 조성합니다. |
이러한 노력을 통해 기업은 지역 사회와의 갈등을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결국 기업이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며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인식이 변화하게 된 것은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최민욱 팀장은 기업과 주민 간의 불편한 관계가 개선되는 과정을 강조하면서, 이러한 사례가 향후 다른 지역사회와 기업들에도 본보기가 되길 바랍니다.
자부심과 보상
최 팀장은 자신의 역할이 그렇게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공무원의 노고가 인정받는 것에 기뻐하고 있습니다. 그는 다른 공무원들이 적극행정을 통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많은 공무원들이 자신이 맡고 있는 업무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고, 보다 많은 사례가 서류화되어 전파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최 팀장은 적극행정이 단지 개인의 공적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공유되고 확산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결론
이 사례는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대처 방법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입니다. 최 팀장의 부단한 노력은 결국 기업과 주민 간의 갈등 해소에 기여하면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많은 주민들이 이런 사례를 통해 긍정적인 변화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최 팀장은 마지막으로 자부심 있는 공무원들이 많아지는 사회를 꿈꾸며 포부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