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경북, 세계가 주목한 변화의 시작
APEC이 열어준 경북의 미래, 글로벌 관심 속 빛나는 변화의 시작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북 경주가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정상회의는 경북의 관광, 문화, 산업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변화를 촉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과를 지역 관광으로 확장하기 위해 ‘경주 APEC 트레일’ 1박 2일 여행상품을 선보였습니다. 이 여행상품은 정상회의 당시 사용된 회의장, 정상 식사 메뉴, 영부인 일정 등 APEC의 주요 순간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스토리형 코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일 차 일정
- 경주엑스포대공원 내 APEC 정상회의장 재현관 방문: 21개국 정상들이 논의했던 현장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 경주 힐튼호텔에서 ‘트럼프 치즈버거 세트’ 시식: APEC 기간 중 미국 대통령이 주문해 화제가 된 메뉴를 맛볼 수 있습니다.
- 우양미술관 관람: 외교·통상 합동각료 회의가 진행된 공간을 둘러봅니다.
- 불국사 방문: 영부인 프로그램으로 운영된 신라 불교 유산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는 장소입니다.
- APEC 야간투어(보문단지): APEC 상징조형물과 육부촌 미디어아트, 3D 라이트쇼가 어우러진 야경 투어가 진행됩니다.
- 프리미엄 한식 코스: 시진핑 국가 주석 만찬에 올랐던 코오롱호텔의 해물파전 등 고급 한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2일 차 일정
- 국립경주박물관 신라 금관 특별전 관람: 천마총 금관 모형을 포함한 신라 금관 6점이 동시에 전시됩니다.
- 신라왕경 핵심지 투어: 대릉원, 첨성대 등 신라 문화를 대표하는 주요 유적지를 방문합니다.
- 황리단길 자유시간: APEC 정상회의 이후 전 세계 언론에 소개된 핫플레이스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 지역 대표 상품 구매: APEC 공식 만찬주 교동법주, 정상들이 맛본 황남빵 등 다양한 지역 특산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상품 가격은 1인당 10만 원대 초중반으로, 왕복 전세버스, 1박 3식, 입장료, 가이드, 보험이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경주에서 APEC의 특별한 순간들을 직접 체험하며 역사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글로벌 관심과 경주의 이미지 변화
2025년 APEC 정상회의 전후로 글로벌 소셜 데이터 23만여 건을 분석한 결과, 경주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태국, 인도네시아, 일본, 인도 순으로 소셜 언급이 많았으며, 긍정 감성 비율은 76%에 달했습니다.
특히 BTS RM의 기조연설, 지드래곤의 환영만찬 공연, 차은우의 공식 만찬 사회 등 K-팝 스타들의 활약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정상회의 전 경주의 이미지는 ‘전통적’, ‘휴식’, ‘여유로움’이었으나, 개최 이후 ‘화사함’이라는 새로운 키워드가 등장하며 도시 이미지가 확장되었습니다.
K-뷰티와 K-푸드에 대한 글로벌 관심도 크게 증가했습니다. K-뷰티는 구글 트렌드 기준 지난해 대비 검색량이 4배 이상 증가했으며, 퍼스널컬러 진단, AI 피부 진단 등 체험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K-푸드 분야에서는 RM이 기조연설에서 언급한 비빔밥과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의 치맥 회동이 화제를 모았습니다. 황남빵, 라면 푸드트럭, 김밥·떡볶이 등 분식류도 인기를 끌었습니다.
또한 APEC 정상회의 공식 기념품은 단순한 상품을 넘어 ‘스토리를 담은 경험’으로 소비되었으며, 태국에서는 ‘갓’, 미국에서는 ‘금관’ 관련 언급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2025년 APEC 정상회의 이후 높아진 글로벌 관심이 경주시의 문화와 관광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 경북 경주는 앞으로도 세계를 향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