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우산국박물관과 남서일몰전망대

울릉 우산국박물관과 남서일몰전망대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남서리에는 고대 왕국 우산국의 역사를 간직한 우산국박물관과 울릉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남서모노레일 및 일몰전망대가 나란히 위치해 있습니다. 이 두 곳은 서로 인접해 있어 역사와 자연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최적의 여행 코스로 손꼽힙니다.

2021년에 개관한 우산국박물관은 약 1,500년 전 존재했던 우산국의 역사와 문화를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공간입니다. 박물관에서는 신라 장군 이사부의 우산국 정벌 이야기부터 현포고분군에서 출토된 다양한 유물, 그리고 울릉도에 전해 내려오는 전설과 설화까지 폭넓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전시 내용은 우산국의 탄생과 성장 과정, 신라와의 관계, 해상 전투 및 설화 등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울릉도의 역사와 문화를 연구하고 보존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우산국박물관 바로 옆에 위치한 남서모노레일은 약 180m 길이의 궤도를 따라 운행되며, 운행 시간은 약 4분 30초입니다. 성인은 4,000원, 청소년과 군인은 3,000원, 어린이와 노인은 2,000원의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표는 오후 5시에 마감되고 30분 간격으로 운행됩니다.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면 해발 약 150m에 위치한 남서일몰전망대에 도착합니다. 이곳에서는 울릉도의 푸른 바다와 기암괴석인 남근바위, 색시바위를 비롯한 해안 절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일몰 시간에는 황금빛으로 물든 바다와 함께 환상적인 풍경이 펼쳐져 많은 방문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우산국박물관과 남서모노레일, 일몰전망대는 함께 둘러보기에 매우 좋은 코스입니다. 역사와 자연, 그리고 울릉도의 아름다운 일몰까지 한 번에 경험할 수 있어 특별한 하루를 선사합니다. 다만, 날씨나 울릉군 상황에 따라 모노레일 운행이 일시 중단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울릉군청 홈페이지에서 운행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산국박물관은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남서리 62에 위치해 있으며, 울릉도의 고대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남서모노레일과 일몰전망대에서는 울릉도의 웅장한 자연과 바다를 만끽할 수 있어 두 곳을 함께 방문하면 울릉도의 시간과 공간을 모두 여행한 듯한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