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APEC 정상회의, 경북 경주서 D-30 대장정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북 경주서 D-30 대장정
2025년 경상북도 경주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이제 30일 앞으로 다가왔다. 세계 각국 정상과 대표들이 모이는 이번 행사는 경북 경주를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국제 무대로 만들 전망이다.
경북도, 외국인 전용 경북투어패스 출시로 관광 편의 증진
경상북도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외국인 전용 경북투어패스’를 선보였다. 이 패스는 한국관광공사와 경북도문화관광공사와 협력해 개발한 통합형 관광 패스로, 실물 교통카드와 모바일 티켓이 결합되어 경북 내 200여 개 이상의 주요 유료 관광시설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투어패스는 경주권, 경주+경주월드권, 안동권, 통합권 등 4종류로 구성되며, 영문 상품은 26일부터, 일문과 중문 상품은 29일부터 순차적으로 판매된다. 구매는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OTA)인 트립닷컴, KKDAY 등을 통해 가능하며, 구매 즉시 모바일 이용권이 발송된다. 이용자들은 주요 관광지, 쇼핑점, 식당 등에서 최대 약 94%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경북도, 1000개 체크리스트로 정상회의 준비 철저 점검
경상북도는 성공적인 정상회의 개최를 위해 1000개에 달하는 준비 상황 체크리스트를 바탕으로 두 번째 추진 상황 점검 회의를 진행했다. 정상회의장 공사는 대부분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외교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등 중앙부처가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준비 중이다.
또한 숙박, 수송, 의료 지원과 서비스 향상에 집중해 참가자들이 불편함 없이 회의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경북도는 철저한 준비와 세심한 점검으로 이번 행사를 세계가 주목하는 성공적인 국제행사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추석 연휴 기간 집중 홍보로 국민적 관심 고조
경상북도는 APEC 정상회의 개최 한 달을 앞두고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집중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도는 다른 시도, 시군, 공공기관, 사회단체와 협력해 주요 지점에 APEC 홍보 현수막을 게시하고, 터미널과 KTX 역 전광판을 통해 홍보 영상을 상영한다.
또한 버스와 택시 등 대중교통수단에 래핑 광고를 실시해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운전자금을 지원하며 전통시장 장보기와 지역사랑상품권 확대 발행 등 소비 촉진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세계가 주목하는 경북 경주, 완벽한 정상회의 기대
경상북도는 남은 기간 동안에도 철저한 준비와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이어가며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역대 가장 완벽한 국제행사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세계가 기억할 경북 경주의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