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중앙시장, 전통과 청년의 만남

상주중앙시장, 전통과 청년의 만남
경상북도 상주에 위치한 상주중앙시장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지역의 대표 전통시장입니다. 이곳은 쌀, 누에고치, 곶감 등 경북을 대표하는 특산물이 풍부한 상주의 중심지로서, 오랜 세월 동안 지역 경제와 문화의 중심 역할을 해왔습니다.
상주중앙시장은 신선한 농산물부터 생활 잡화, 의류, 다양한 먹거리까지 폭넓은 품목을 갖추고 있어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외지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활기찬 공간입니다. 특히 매월 2일과 7일에 열리는 5일장은 시장의 진정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날로, 상인들의 활기찬 외침과 다채로운 물품, 그리고 오가는 사람들의 정겨운 대화가 어우러져 독특한 장터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시장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편리하게 시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 상주중앙시장은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청년 상인들의 등장으로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시장 초입에 위치한 청년상인 육성사업 1호점인 '윤만두'는 하루 800개 한정으로 정성껏 빚은 만두를 판매하며, 깔끔한 맛과 푸짐한 속으로 이미 입소문이 자자합니다. 선주문 없이는 구하기 어려운 명물 간식으로 자리 잡아, 방문객들이 일부러 줄을 서는 핫플레이스로 떠올랐습니다. 이는 전통시장의 새로운 변화와 희망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상주시는 전통시장 보존에 그치지 않고 청년 상인 유입과 창업 지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시장 생태계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전통시장의 인프라가 만나 시너지를 내는 이러한 사례는 앞으로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상주중앙시장은 단순한 추억의 공간이 아니라 현재도 끊임없이 변화하며 발전하는 살아있는 공간입니다. 정겨운 사람들과 살아 숨 쉬는 상인의 손길, 그리고 청년들의 도전 정신이 어우러진 이곳은 오래된 것에서 새로움을 발견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꼭 방문할 만한 장소입니다.
상주중앙시장은 경상북도 상주시 중앙시장길 1-7에 위치해 있습니다.
